미니빔프로젝터가 불편한 점은 먼저 밝기가 낮다는 것이고 그리고 화질, 해상도가 떨어지는 단점입니다. 해상도와 밝기는 빔프로젝터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이지만 소형빔프로젝터에서 열화될 수 밖에 없는데 이 둘이 상당히 개선된 것이 프로젝터매니아의 안드로이드 미니빔프로젝터 PJM미니7입니다.

PJM미니7은 소형미니빔치곤 아주 밝은 700안시루멘과 최대 FHD 1080p 해상도 스펙을 가졌습니다.

구성품은 PJM미니7 본체와 스마트 리모컨, 삼각대, 충전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입니다.

PJM미니7은 디자인이 작은 사과패드와 꽤 비슷해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위쪽에 버튼은 손을 대면 터치디스플레이가 켜져 상하좌우(엔터) 조작이 가능합니다.

전면에 렌즈가 있고 그 왼쪽에 초점 휠이 있습니다.

후면에 오디오, USB, HDMI 포트, 충전단자 그리고 리셋버튼이 하나씩 있습니다.

한 번 완충시 최대 3시간 쓸 수 있으며 보조배터리 액세서리까지 구매 시 6시간까지 켤 수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는 우측에 달려 있습니다.

밑에 삼각대 설치용 퀵슈홀이 있습니다.

이 홀로 제품에 제공된 미니삼각대와 미니빔을 결합할 수 있습니다. 단 삼각대가 고정이 되야 수평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스마트 리모컨엔 신기한 버튼들이 있습니다. 마이크, 특히 마우스 버튼은 TV 리모컨에도 보기 극히 드뭅니다.

마우스 버튼을 수초간 누르면 에어마우스 모드가 활성화되는데 레이저 포인터처럼 리모컨을 움직이면 커서가 움직입니다.

마이크 버튼은 흔한 음성 인식 버튼입니다. 그렇지만 스마트TV 정도에만 국한되는 음성 인식이 미니빔에도 지원되서 더 편한 입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PJM미니7은 밝기가 700안시루멘이라 어지간히 밝은 곳이 아니라면 일반 벽에 영상을 틀기 나쁘지 않습니다. 2M 떨어진 곳이라도 충분히 가시성이 높습니다.

에어마우스 모드는 상하좌우 이동뿐만 아니라 클릭 그리고 드래그 기능도 포함합니다.

방에서 프로젝터를 시연해봤습니다. 밝은 장소에서 벽과 2M 이상 거리가 떨어져도 사용이 가능하고 화면크기가 넓어 표준형 빔프로젝터들과 비빌 정도입니다.

홈 메뉴는 넷플릭스와 유튜브같은 자강두천 OTT 외에 아프리카TV, 웨이브, 왓챠같은 컨텐츠 제공앱이나 구글 크롬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앱런처가 존재하고 USB로 영상&음악을 재생하는 MX플레이어, WPS 오피스 라이트 문서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알림 메뉴도 있어 업데이트를 잘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알림 아이콘은 왼쪽 상단의 기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왼쪽은 에어플레이와 화면 공유를 해주는 무선 미러링 아이콘입니다.

거기서 또 왼쪽으로 가면 설정인데 안드로이드 빔프로젝터에 필수적인 와이파이, 블루투스, 밝기, 키스톤 조정, 리모컨 속도 조절 등에 접근 가능합니다. 근데 키스톤은 자동으로 조절되서 굳이 키스톤을 건드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편합니다.

HDMI 상으로 FHD 해상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다음 테스트는 음성인식이었습니다. 유튜브 앱에서 음성인식을 지원하는데 검색창에 있을 때 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을 눌러 제가 말한 음성대로 검색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앱 상에선 영상을 720P HD 해상도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HDR까지 지원되네요.

거기 더해 15만에 달하는 명암비는 컬러풀한 넷플릭스 영상 감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

부가적으로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를 지원하는 오피스 앱으로 전자 문서를 투사할 수 있어 와이파이가 없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자료를 보여주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