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빔 큐미 포켓빔 정말 작지만 홈시네마 가능

지금까지 다양한 빔프로젝터를 사용해봤지만 이번에 사용하게 된 큐미 mini처럼 작은 건 처음이네요. 장난감이나 미니어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작아서 휴대성이 높았고요. 작은 크기와는 다르게 스펙도 훌륭한 편이라서 미니빔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 듭니다. 실제 사용해본 후기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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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나 작길래 미니빔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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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필자도 처음 사용해보는 Mini 빔프로젝터인지라 언박싱 때부터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일전에 사용해본 중, 대형급과는 차원이 다른 아주 귀여운 디자인과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감을 잡아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나란히 두고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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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충분히 들어오는 사이즈 정도입니다. 광고에 들어간 이미지를 보면 청바지 뒷주머니에도 들어갈만한 클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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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큐미 시리즈는 아주 예전부터 출시가 되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되어 현재 mini 모델까지 출시가 된 역사가 있는데요. 빔과 아주 유명한 브랜드인 프로젝터매니아에서 출시한 제품이라 웬만한 고급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여러 기능 중에서도 필자는 자동으로 화면을 보정해 주는 키스톤 기능을 우수하게 생각하고 있네요. 선명한 화면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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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입니다. 저는 화이트로 사용하고 있고요.

본체와 전원 케이블, 리모컨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설명서와 워런티 증서가 기본 구성이고요. 아래 보이는 미니삼각대는 기본 구성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증정하고 있어서 덕분에 함께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2021년 3월 23일 기준 증정되고 있음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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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제어를 할 수 있는 리모컨은 필수적으로 사용함을 권장합니다. 본체에는 전원 버튼과 렌즈 초점을 조절하는 다이얼, 리셋 버튼이 전부라서 기본적인 컨트롤만 할 수 있거든요. 그 외적인 부분은 이 리모컨 한 가지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버튼이 단조로워 보이는데 보는 것과는 달리 역할이 아주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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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에는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이 달려있고요.

참고로 큐미 mini는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유선 연결은 물론이고 무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2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요. 사용하다 배터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보조배터리로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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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초점 방식이라 아주 가까운 근거리에 투사해도 화면을 볼 수 있답니다. 투사 방식은 흔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LED 방식을 적용하였고요. 밝기는 150 안시 루멘입니다. 레이저 방식이 아니고 밝기도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어디까지나 가성비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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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옆으로는 발열구가 마련되어 있고요.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서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필자의 경우 대부분을 무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유선을 쓸 필요 없이 아주 편리하게 무선을 중점으로 사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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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X 오디오 연결 포트, HDMI, USB 포트가 있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마이크로 SD카드도 꼽을 수 있는 슬롯이 존재합니다. (측면부)

활용방법은 총 4개 정도인데 선택해서 사용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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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하기(미러링)

2. 이미 탑재 된 앱 활용 또는 앱 다운로드

3. USB나 마이크로 SD카드에 데이터 담아서 활용

4. HDMI 케이블이 있는 경우 유선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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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차적으로 살펴보면 활용 빈도가 낮아지는 순서예요. 저는 1번과 2번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출력 된 영상을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무선으로 연결하는 과정이라 초기에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는데요. 유선보다는 미관상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한 번만 연결해두면 이후부터는 알아서 연결돼서 좋더라고요.

원래는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그 이후 스마트 뷰(smart view) 작동시켜서 연결하는 방식인데 갤럭시 s20부터는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갤 20 울트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뉴얼을 보고 google home까지 설치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vivitek이라는 기기가 검색되고 화면 전송을 시작해 주면 끝. 생각보다 아주 쉽죠.

기본 화면인데 아주 심플하죠. 미러링을 하게 되면 별도의 컨트롤 없이 같은 화면이 송출됩니다. 곧 개막하는 야구 경기나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K리그 관람을 미니빔으로 할 수 있어 색다른 시청을 해볼 수 있어서 좋네요. 괜히 로망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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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사용하는 APP은 꼭 미러링을 하지 않더라도 자제척으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한 듯합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나 유튜브가 대표적이죠. 리모컨을 활용하여 검색을 한 다음 원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답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뮤직비디오는 물론 핫한 드라마를 볼 수 있죠. 확실히 주변 광량에 따라 선명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주간에서도 훌륭한 선명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으로 화면각을 조정해 주는 키스톤 기술과는 달리 화면의 포커스는 조절 다이얼에서 수동으로 맞춰야 하는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민감해서 섬세한 스킬이 필요해요.

아주 짧은 샘플링 영상도 업로드합니다. 광량이 부족한 공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청해본다면 어느 정도의 퀄리티인지 간적접으로 확인이 가능하고요. 스피커 성능도 짤막하지만 느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용해보면 느낀 바 만족도는 휴대성이 우수한 편이고 기본적인 사양을 다 갖춘 다재다능함을 갖춘 제품인지라 높은 편이었습니다. 수납은 물론 소지할 때 휴대성이 아주 높아서 좋고요. 외부에서도 활용하기에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거품 없는 가격도 한몫하고요.

아쉬운 점이라면 무소음이 아니라는 점. 당연하게도 발열이 심한 기기 특성이 있다 보니 소음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요. 평소에는 아주 조용한 수준이지만 해상도가 좀 높아지는 경우에는 소음이 살짝 올라가는 단점이 있답니다. 물론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조용한 영상을 보는 상황이라면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죠.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