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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M미니빔] [ 전문가 리뷰 : PM1080프로 ] 풀HD 미니빔 프로젝터 PM1080프로 후기, 설치 쉽고 화질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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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프로젝터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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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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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까지만 해도 흰벽에 이용하다가, 최근 빔스크린과 스피커를 설치하면서 가성비 세팅이지만 남부럽지 않게 홈시네마를 꾸며놓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60인치, 4K가 넘어가는 대형 TV도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빔프로젝터가 주는 그 특유의 감성, 그리고 100인치가 넘어가는 스크린을 감상하려면 아무리 TV 가격이 착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넘보기 힘든 가격대라는 점 등 홈시네마를 꾸미기 위해서는 이만한 장비가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요새 보급형 모델의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지면서 HD급 이하는 몇 만원에도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풀HD 미니빔 프로젝터도 100만원을 호가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그 시절의 반의 반 수준이면 만나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PROJECTOR MANIA'의 PM1080프로 또한 풀HD 미니빔 프로젝터로 다양한 입력장치를 지원하며 설치가 쉽고, 화질도 우수해서 입문부터 졸업까지 하나로 해결 가능한 제품입니다.
 구성은 본체, 리모콘, HDMI 케이블, 전원 케이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품이 아니라 사진에는 빠졌지만 PROJECTORMANIA 대표의 손편지와 맥심 믹스 커피, 차량용 독도 스티커 등도 넣어놨더라구요. 어찌보면 사소한 부분이지만 진심과 함께 센스가 느껴지기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깔끔한 무광 블랙바디에 실버 포인트가 들어간 디자인에 265 x 220 x 87mm의 크기로 인테리어나 공간 걱정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2.2kg의 가벼운 무게와 방진설계 적용으로 캠핑장처럼 모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야외에서도 고장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잘 아시다시피 발열이 높은 제품이라 효과적으로 발열을 줄이기 위해 공기 유입과 배출이 이루어지는데, 공기가 유입되는 과정에서 먼지가 따라 들어와서 빠른 고장을 유발하게 만드는데 이를 방진설계로 차단시켰다고 보면 됩니다. 방진설계 때문에 발열처리 효율이 떨어지는 건 아니냐고 의문이 들 수도 있을건데요. 두 개의 열배출 팬과 히트싱크를 장착해서 장시간 연속으로 시청해도 미지근한 수준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급형 모델의 판매 전략을 보면 입력해상도가 Full HD, 4K라면서 엄청난 화질을 보여줄 것처럼 말하는데 실제 출력해상도는 SD, HD급으로 720P 이하인 게 많습니다. 720P까지는 그래도 꽤 봐줄만한데 480P 이하로 내려가면 80인치 이상의 스크린을 투사하면 화면이 흐릿해지고 모서리 부분이 뭉개지면서 만족도가 확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미니빔을 고를 때 '출력 해상도'가 1920 x 1080 인 풀HD 프로젝터인지 꼭 확인해야 얼마쓰지도 못하고 금방 기기변경을 하게 되는 낭비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2,000 루멘의 밝기의 LED 램프로 완벽한 암실이 아니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며 30,000 시간에 달하는 광원수명으로 하루에 24시간씩 켜놔도 3년 이상, 4시간 기준으로는 무려 20년을 쓸 수 있는 수명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가끔 꺼내서 영화 한두편을 보는 게 아니라 TV 대용으로도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입력 장치는 HDMI와 최대 1TB 용량의 USB 메모리를 지원하고, AV 포트도 있어서 구형 콘솔 게임기, DVD 플레이어도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자료가 없어서 정확한 스펙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모노 스피커로 추정되는 출력 좋은 유닛을 내장하고 있어서 캠핑이나 글램핑을 가서 쓸 때 따로 외부 스피커를 챙기거나 출력 낮은 스마트폰의 볼륨을 높이지 않고 PM1080프로 한대면 충분합니다. 물론 집에서 쓸 땐 성능 좋은 서라운드 스피커를 세팅해두면 더욱 만족스럽겠죠?   안드로이드 / 아이폰 스마트폰 미러링도 가능합니다. 메인 메뉴에서 '무선 미러링'을 선택 후 삼성폰에서는 SmartView, 아이폰에서는 화면 미러링을 실행하고 'LOLLIPOP'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곧바로 연결됩니다. 넷플릭스, 왓챠, wavve 같은 동영상 OTT 를 즐겨보는 분들에게 너무나 편리한 기능이죠.
 그리고 USB 메모리를 이용해서도 비디오, 음악, 사진, 문서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코덱을 지원하는 건 아니지만 임의로 몇 개를 구동해봤는데 대부분 문제 없이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본체에서는 전원을 끄고 켜는 것만 되고, 모든 제어는 동봉된 리모컨으로 하게 됩니다. 간혹 본체 정면에서만 인식되는 리모컨도 있던데 이건 앞뒤좌우 어떤 방향에서도 인식되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메뉴도 직관적이고 복잡하지 않아서 몇 번 눌러보니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렌즈캡도 제공해서 이동을 하거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땐 캡을 씌워서 안전하게 보관하면 됩니다.   TV와는 달리 투사거리나 광원의 방향 등에 따라 포커스와 키스톤을 맞춰줘야 됩니다. 고가 모델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맞춰주는 것도 있지만 중/보급기에서는 수동으로 맞춰야하는데요. 포커스는 렌즈링을 돌려서, 키스톤은 환경설정에서 조절하면 됩니다.  아무리 수동이라도 맞추기 쉬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게 있는데, 이건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키스톤이라 가장자리 흐려짐과 일그러짐 없이 구석구석까지 쨍하고 선명한 화면을 출력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화면 모드와 비율, 컬러 온도, 사운드 설정 등을 지원해서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해서 쓸 수 있습니다.  투사 거리당 스크린 크기는 1.77m - 60", 2.33m - 80", 2.88m - 100", 3.43m - 120" 사이즈로 출력되며 최대 200"까지 지원합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주변에 빛이 조금 있어도 꽤 선명하게 보여주긴 하지만 완벽한 화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암실을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제가 쓰고 있는 빔스크린이 120" 용이고 거리도 충분해서 120인치로 꽉꽉 채워서 사용 중입니다.  무선 미러링으로 모바일게임을 구동해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확대를 시켜봐도 작은 폰트조차 뭉개지지 않고 칼 가독성을 보여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자막이나 레트로 게임 텍스트의 가독성도 완벽!   유튜브와 넷플릭스, 콘솔 게임기 등을 이용해서 720p, 1080p 소스도 돌려봤는데 선명함은 기본이고, 명암비가 160,000:1이라 그런가 확실히 색감이 풍부하더라구요.
내장 배터리까지 탑재해서 전원 연결을 하지 않고서도 쓸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런 게 없더라도 정말 괜찮은 제품입니다. 홈시네마를 꾸미면서 성능과 가성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PM1080프로는 꽤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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