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매니아에서 미니빔이 출시되어, 예약구매를 통해 구매했고 

예상보다 하루 빨리 받아 볼 수 있었다.

풀HD, 500안시, 자체OS내장, 퀵코너지원등의 대표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고

에어마우스, 음성인식등의 편의기능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가격도 좋아서 기대치가 한껏 높은 제품이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들어있다.

제품, 전원케이블, 전원 어댑터, 리모컨, 리모컨건전지(AAA*2), 간단가이드북

외관적으로 특징적인 것은 윗면이 패브릭으로 덮혀져 있는 것으로,

삼성,LG 최신 초단초점 제품들에서 적용된 디자인과 굉장히 흡사했다.

중간에 프로젝터매니아 로고와 아래쪽에는 전원, 상하조절 물리적 버튼이 있다.

단자부분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원입력단자, HDMI1, HDMI2, USB, 이어폰단자가 있고 

가장 오른쪽 부분은 리모컨 수신부이다.

그리고 환풍구가 뒤쪽에 위치해있다.

앞면은 깔끔하게 렌즈가 위치해 있고 

제품의 옆면과 앞면은 작은 도트로 에어홀이 있어서 

평범하지 않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이라고 해야하나?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바닥면에는 삼각대 홀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거치장치가 있다. 

높이 조절이 많이 되는 건 아니지만 없는 것보다 낫기 때문에 삼각대가 아닌 

테이블이나 평평한 곳에 놓을 때 요긴하게 사용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센스 있다고 느꼈던 부분은 삼각대홀 주변의 볼록하게 높이가 올라와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삼각대를 한번 쯤 써봤다면 견고하게 고정시키기 위해 홀의 나사를 힘 주어 돌리다보면 

제품의 기스가 나는경우를 알 것이다. 

아마 이 부분을 생각해서 제조과정에서부터 제작되어 나온 것 같다.

전원을 입력하면 전원버튼 좌측으로 점등이 되고 화면이 나온다.

첫 화면은 프로젝터매니아 로고와 제조사 명칭이 나온다.

그리고는 작동을 위한 리모컨 연결안내 화면이 나오는데 화면에 보이는대로 

파란색으로 표시된 버튼을 동시에 3초정도 눌러주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말로 설명했다면 사실,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연결의 첫 단계이다보니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제품의 대한 흥미가 확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튜토리얼을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참 효과적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 들었다.

기본 UI화면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대표로 나와 있는 상태로

누르면 바로 실행된다. 

나도 가장 많이 보는 OTT가 넷플릭스이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른 앱들도 사진에 보이는 '앱런처'에서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다른 대표적인 OTT 앱들도 다 내장이 되어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초기 자체OS 제품들의 경우 내가 사용할 앱들을 직접 찾아서 다운 받거나 

더욱 안좋은 경우로는

앱을 USB에 담고 그 USB를 제품에 꽂아 다운받는 형식을 가지는 제품들도 있다.

그에 비하면 정말 스마트한 제품으로 생각되고, 

새로운 앱이나 신규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는 경우

자동 알림기능으로 알려준다고 하니 게을러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리뷰 작성 시에는 알림이 없었지만, 

알림이 생기는 경우, 알림버튼이 빨간색으로 활성화되며

!표시가 떠,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치 아이폰의 1과 같은 느낌이었다.

 

자체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기본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태블릿, 스마트폰과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고

빔프로젝터 특성 상, 키스톤이나 프로젝션모드(투사위치설정)등의 추가 기능이 있다. 

'포인터속도'는 기존 제공되는 리모컨에 에어마우스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개인별 사용 속도를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 같다.

에어마우스 기능을 사용해본 결과, 이거 없이는 못쓰겠다...

정도의 편리함을 느꼈다. 

특히나 OTT앱 로그인 시, 많은 문자를 입력해야하는 경우와 검색어가 길 때

커서를 하나하나 움직여가면 자판을 눌러야 하거나 

입력 도중에 오타로 인해 다시 입력해야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기존 대부분의 리모컨 방식은 엄두가 안 날 정도다.

요즘 스마트TV들이 거의 매직마우스로 동일 기능이 가능하기때문에 

상당히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라고 판단된다.

검색어의 경우 음성인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에어마우스도 귀찮으신 분들은 음성검색을 추천한다.

 

조명을 끈 후에 방, 벽면에 투사해봤다.

벽면은 화이트 벽지이고 80인치 정도 크기로 투사했는데 

500안시 밝기로 보기에 충분했다.

거울 표면, 머리카락등 미세한 표현들이 

풀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깨끗하게 투사되었다.

까페를 운영했더라면 공간 한쪽에 꼭 활용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색상표현도 상당히 좋았다. 

순서대로 빨강,파랑,초록,블랙 등 모든 컬러면에서 떨어지지 않고

본래의 색상을 잘 표현했다. 

특히나 블랙 표현감이 좋아서 영화화면 보는데도 뜨지 않고 편안했다.

홈시네마용으로 최적의 밝기와 해상도, 색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불을 켰을 경우에 화면이 흐려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화면을 킨 방에 LED 4W짜리 매립등이 10개 정도 들어가 있다. 

LED가 일반 등보다 밝기때문에

전체 밝기가 높은편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못 볼 정도는 아니였다. 

반 정도 조명을 껐을 때는 조금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었고 

완전히 끄면 위와 같은 화면이다. 참고사항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

신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 홈시네마용으로는 기본 풀HD해상도 이상, 밝기는 1000안시 이상이 되어야 적합하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여러 조건들이 함께 뒷받침 되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화면을 보여줘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깨지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적인 스펙외에 다른 부분들도 소소하지만 모이면 큰 성능을 보여준다걸 

PJM500F가 보여줬다.

사용면에 있어서도 에어마우스에 대한 만족감을 위에서도 드러냈지만, 

한번 더 사용적인 면에서는 큰 메리트를 주었다고 말할 수 있고 

음성인식 기능도 나로써는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만족되는 기능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제품 판매가도 크게 부담되는 정도의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에

집에서 간단하게 보거나, 캠핑용으로 제품 하나로 편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거실에 TV대용의 홈시어터를 구축해놨다면 

방에서 서브로 활용하는 제품으로도 적합할 것 같다. 

앞으로 활용점이 많은 제품이 될 것 같아 기대하며 사용기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