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3월에만 함께 여행도 다니고 했던 블로거 동생들이 3명이나 결혼을 하고 친척들도 결혼 소식을 알려오고 있습니다. 40대 중반이 되면서 결혼식장은 이제 거의 갈 일이 없었는데 한참 밑에 동생들이 성장해서 이제 결혼을 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이렇게 3월은 생명력이 가득한 날이라 그런지 이사를 하는 분들도 많고 결혼을 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봄나들이를 즐기는 분들도 많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양한 곳으로 나들이를 나가고는 하죠. 하지만, 2년 넘게 계속 되고 있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평소 보다는 실내에서 지내는 날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2년 전 같았으면 가족들과 꽃구경도 다니고 해외 여행도 다니고 했을 텐데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가면서 조심스럽게 나들이를 즐기고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고 OTT 서비스, 영화, VOD, 드라마 등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죠. 저희 가족은 집에 홈카페와 홈바, 홈트 등을 마련해 놓고 이용하고 있고 홈시네마도 완성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있어요.

이런 홈시네마를 완성하려면 빔프로젝터가 있어야 하는데 과거에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부피도 커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력이 좋아지고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가격도 합리적으로 변하고 부피 역시 작아졌습니다. 그래서 미니빔이라고도 하는데 이 제품들은 가정용으로도 손색이 없고 휴대성이 좋아 캠핑, 차박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미니빔 프로젝터 PJM200은 2021년 많은 인기를 얻었었던 PJM-1500W의 후속 모델로 밝기나 해상도 면에서 많은 부분들이 업그레이드 된 제품입니다. 역시 가격도 10만원 대 초반으로 정말 합리적이고 동종 가격대의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완성도나 퍼포먼스, 화질도 상당히 뛰어나 저도 조금은 놀란 모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10만원 대 초반의 제품들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합리적인 만큼 기능이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그냥 그려러니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저도 솔직히 그런 마음으로 제품을 사용해봤는데 "어라? 생각 보다 다른데?" 라는 생각이 든 제품이 바로 이 PJM200 입니다. 리뷰로 소개를 해드리고 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거든요.

우선, 제품의 구성품은 본체,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 리모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스펙을 살펴 보면 200안시, 1280 x 720의 해상도 지원, 키스톤 조절, HDMI 단자, USB 단자, MOD 모드 지원을 하는 모델입니다. 무선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은 아니고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의 제품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HDMI, USB, AV 입력 단자(스피커 연결 등 가능)를 지원해 다양한 유선 연결을 통해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 연결해도 되고 HDMI 변환 케이블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저는 USB(핸드폰 충전 가능)와 노트북에만 연결해 사용을 해봤는데요. 지금부터 어떤 기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 직접 사용해본 사용기를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품은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작고 컴팩트합니다.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고 화이트 컬러로 다양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립니다. 가정용 미니빔으로서 어울리는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은 전원을 연결하고 상단의 버튼 또는 리모컨으로 전원 On/Off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들도 컨트롤 할 수 있죠.

리모컨은 전원 On/Off는 물론 소스 선택, 자막 On/Off, 방향키(상/하/좌/우), 음소거, 볼륨 Up, 볼륨 Down, 메뉴, 뒤로가기, 재생, 일시정지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이 없을 경우 제품 상단의 버튼으로 제어가 가능하구요.

전원을 켜고 화면에 투사를 하면 처음에 초점과 키스톤 조절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램프 상단에 있는 다이얼 버튼을 통해 초점과 키스톤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시겠지만 간편하게 초점을 맞추고 키스톤 조절(상하 15도)을 수동으로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메뉴를 지원해서 원하는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켜지면 이렇게 HDMI, AV, USB 등의 설정을 확인할 수 있고 설정 메뉴와 영화, 사진, 음악, 텍스트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용 리모컨으로 컨트롤이 가능해 상당히 편리하고 반응 역시도 빠른 편입니다.

HDMI를 지원하는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게임박스, 컴퓨터 등)이 가능하고 USB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 텍스트 파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V단자를 지원해서 스피커 등에도 연결이 가능하죠.

제품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설계를 적용했고 기본 삼각대 기준의 마운트를 지원해서 이렇게 크고 작은 삼각대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가 없는 경우에도 내장된 높이 조절 바를 이용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영상의 경우 영상모드, 색온도, 화면비, 좌우반전, 상하반전 기능을 지원하고 사운드 모드, 시간, 꺼지는 시간, 켜지는 시간, 종료 타이머, 언어, 설정 초기화, HDMI CEC, 메뉴 표시 시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다양한 메뉴를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저는 HDMI 단자를 이용해 노트북으로 연결해 인터넷과 다양한 4K 영상들을 시청해봤는데요. 선명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4K 영상을 투사해봤는데 1280 x 720 해상도에 HD화질을 지원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10만원대 제품들은 화질이 아주 선명하지 않은데 이 모델은 동종 가격대의 모델들보다 색표현력도 조금 더 뛰어난 편이었고 최대 160형까지 투사가 가능해 대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컬러감 있는 영상들을 투사해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컬러 표현을 보여주어 만족스러운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제품에 적용된 램프는 50,000시간의 수명을 가진 램프를 탑재했는데요. 업그레이드 된 200안시의 밝기 덕분에 불을 켠 상태에서도 투사가 가능했고 불을 껐을 때는 더욱 밝고 선명한 화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촬영한 사진, 영상과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에 차이는 있겠지만 제 기준에는 지금 보시는 사진과 영상의 퀄리티와 거의 비슷하게 보일 정도로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네요.

그렇게 여러 종류의 영상도 투사해보고 텍스트 파일, 웹사이트 등을 재생시켜 투사해 봤는데요. 상당히 선명한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색감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운 수준의 결과물을 보여주어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과 비교해 봤을 때 조금 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그런 가성비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확실히 밝기나 선명도가 비슷한 레벨의 제품들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솔직히 이 제품보다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그만큼 비싸겠죠. 이 모델은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도 타협할 수 없는 화질이나 기능들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서 조금 놀랐고 이 가격대에 이런 퀄리티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올 한해 인기 아이템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평소 가정이나 캠핑, 차박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빔 프로젝터를 고민하셨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프로젝터매니아의 PJM200를 참고하시고 가성비가 어떤건지 직접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