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후 전원 연결 없이 빔프로젝터 단독으로 사용 가능한데요. 어댑터의 사양을 확인해 보니 12V 3A의 출력을 가지고 있군요. 요즘 고출력의 보조 배터리가 많기 때문에 충전 단자만 구비한다면 고출력 배터리로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리모컨입니다. 전원 버튼과 함께 소스 선택, 포커스 조절, 볼륨, 메뉴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빔프로젝터 본품입니다. 컬러는 총 두 가지로 블랙과 화이트가 있는데, 보여드리는 제품은 블랙 색상입니다. 상판과 하판은 블랙 색상으로 처리되어 있고 앞뒤 양옆은 은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대략 18 x 10 x 3cm, 무게는 460g 정도 됩니다. 휴대용 빔프로젝터라는 신분에 걸맞은 아주 작은 크기와 무게입니다. 아이폰11과 비교해보면 그 작은 크기가 더 실감나네요.

앞쪽에는 2W 출력의 스피커 2개와 렌즈가 위치해 있습니다. 렌즈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렌즈를 커버로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나타내는 몇몇 로고와 함께 각종 입출력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오디오 아웃 및 AV 입력 단자, USB 포트 2개, HDMI 포트 1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1개, 리모컨 수신부, 전원 어댑터 연결 부위, 전원 버튼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네요.

제품 하단에는 나사 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4분의 1인치 크기라서 대부분의 카메라 삼각대에 편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가 없더라도 거치대를 통해 약간의 높이를 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와이파이의 존재는 분명히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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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드로이드와 연계한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는 분명 큰 이점이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2.4G 채널만 지원하기 때문에 5G 연결은 불가능하지만 속도가 꽤나 준수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사용할 때 크게 답답함은 없습니다.

또 한 가지, 빔에 설치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자주 사용한다면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수입니다. 리모컨만으로 컨트롤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는데요. 특히 검색은 키보드로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미러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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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세팅 없이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미러링 기능은 기본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HDMI연결 또는 네이티브 영상보다 화질 열화가 있기 때문에, 긴 시간 영화를 감상할 경우 추천하지 않습니다.

리모컨 수신 영역도 넓기 때문에 훨씬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바로 가기 버튼에 음성검색도 가능합니다. 그냥 다 됩니다.

전체적인 UI는 구글 TV와 동일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앱도 많고요.

사실 본격적으로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게 아니라면, 재빨리 그리고 간단하게 세팅해서 영화 한두 편 보고 난 다음 깔끔하게 치울 수 있는 게 제일 좋거든요. 거치형은 대공사가 필요한지라 가격을 떠나서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화질의 영상을 각 잡고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 빔프로젝터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콘셉트가 확실한 제품이니까요.

그럼, 저는 오늘도 애들이랑 애니메이션 한편 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