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빔프로젝터 비비텍 MH605ST 단초점 리뷰"

보통 빔프로젝터를 사용 할 때에는 설치할 공간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제품마다 최소, 최대거리가 각기 다르고 거리마다 투시되는 화면 사이즈도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비비텍 MH605ST은 짧은 투사거리에 비해 상당히 큰 투사화면을 제공하며 색감이나 화질도 깔끔하여 다나와 기준 현재 최저가 991,360원의 가성비 가정용 빔프로젝터로 추천드립니다.

비비텍 MH605ST 구성품으로는 빔프로젝터 본체와 VGA케이블, 전원 케이블, 컨트롤러,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별도로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삼각대와 스마트폰 화면으로 무선 미러링할 수 있는 HDMI 무선 동글도 함께 사용 해 봤습니다.

본체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각지지 않고 둥글둥글한 모습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크고 볼록한 렌즈인데요. 아무래도 단초점 프로젝터인 만큼 렌즈가 상당히 큽니다.

렌즈 위에는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포커스링이 있습니다. 렌즈를 이용한 초점거리 조절은 불가능하며 본체의 위치를 이동시켜 조절을 해 줘야 합니다.

조작은 본체 상단에 전원 버튼을 포함한 11개의 버튼이 있고 함께 구성되어 오는 리모컨을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후면포트에는 USB미니-B, RS-232, VGA포트*2,S-VIDEO,HDMI*2,오디오 입출력,전원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측면에는 발열을 배출하기 위해 에어홀이 상당히 크게 나 있고 바닥 면에는 조그마한 에어홀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카메라 삼각대에 연결할 수 있는 중심부의 나사 홀과 M4규격의 빔프로젝터 거치대 연결홀도 함께 있습니다.

나사 홀에 연결하여 거치를 해도 되고 전용 플레이트가 있다면 그 위에 거치를 해도 됩니다.

평평한 곳에 두고 사용할 경우 3개의 높이 조절 나사 다리로 기울기,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뒷부분에 위치한 나사는 손으로 돌려서 빼내어야 하지만 전면 중앙에 있는 다리는 높이 조절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레버 방식으로 되어 있고 원한다면 나사 방식으로도 돌려 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켠 모습입니다. 비비텍 MH605ST는 투사화면의 밝기를 측정한 리얼4,000안시루멘에 명암비 30,000:1의 고명암비로 디테일한 암부 표현이 가능하고 컬러도 선명하게 표현해 줍니다.

해상도는 1920*1080 FHD에 6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초당 16ms의 인풋렉으로 각종 콘솔게임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HDCP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실제 80인치 빔스크린에 투사를 시킨 모습을 촬영한 모습입니다. 사진이든 영상이든 고명암비에 채도도 상당히 밝아서 어떤 컨텐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고 램프 수명시간은 2만 시간으로 아주 넉넉합니다.

80인치 빔스트린 좌우 크기를 가득 채웠을 경우의 초점거리는 약 76cm정도입니다. 100인치 사이즈의 투사거리는 1.06m 정도로 공간이 좁은 일반 가정집에서도 프로젝터를 먼 곳에 배치할 필요 없다는 점이 단초점 모델의 최대 장점입니다.

최소거리로는 가독성이 가능할 정도의 거리까지 좁혀봤는데 대략 30cm 정도에서도 가독성에는 문제없을 정도로 투사가 가능했습니다. 실제 스펙상에서는 53cm ~ 1.6m(50~150인치)로 표기가 되어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비비텍 MH605ST에는 키스톤, 모서리 보정은 수동으로 조작을 해 줘야 합니다. 좌우상하, 대각선 모서리를 모두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혹은 강의실, 회의실에서 설치할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짧은 단초점거리와 키스톤 기능을 이용하여 페이크윈도우 인테리어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재생하고 있다가 영상물을 잠깐 멈추고 싶을 때에는 프리징 기능이 있어 PPT 하기에도 좋고 강의용 프로젝터로 사용하기에는 검은 칠판에서도 또렷하게 투사해 주는 흑판모드도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터매니아의 무선 미러링 동글을 통해 내 스마트폰 화면을 손쉽게 전송할 수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두 기종 모두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기준으로는 미러링 동글을 연결한 뒤 스마트뷰를 실행한 뒤 PJM-C1를 누르면 끝입니다.

무선 미러링 시 연결되는 속도와 지연속도를 테스트 해 봤습니다. 연결 버튼을 누른 다음부터 약 12~13초 이내로 연결이 되며 스크롤, 슬라이드 시 약 1초정도의 지연이 있었습니다. 연결 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캠핑을 할 때 좁은 텐트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단초점 프로젝터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HDMI를 통한 2W 내장스피커도 있어 별도의 외장스피커 연결 없이 노래를 듣거나 유튜브,넷플릭스 같은 영화감상도 가능합니다.

기기 작동 시의 소음은 팬이 있는 부위에 가까이 가져다 대도 46dB 정도고 그 주변에는 38~40dB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기기와 스마트폰의 거리는 약 20cm정도에서 측정을 했으며 60~70cm 거리에서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조용했습니다.

소비전력도 타 프로젝터와 비교했을 시 낮은 210W 정도며 대기 전력도 0.5W밖에 되지 않는 RoHS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입니다. 내부의 부품들도 오스카상을 받은 DLP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되었으며 TI사 정품 DMD칩, 다크칩3을 사용하여 영상의 풍부한 색감과 높은 색상도를 제공합니다.

가정용 빔프로젝터로 추천드리는 비비텍 MH605ST을 소개 해 봤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 써 왔던 단초점이 아닌 빔프로젝터들은 1~2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했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는 쓰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근데 해당 제품은 80cm도 안되는 거리에서 80인치를 가득 채울 수 있을 정도였고 100인치도 약 1m면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에 제약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한 단초점 프로젝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