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이 출시될 때 유행처럼 어떤 포인트가 일관되게 관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빔 프로젝터 시장에서 레이저광원이 바로 그렇습니다. 최근 빔프로젝터 전문 브랜드 ‘비비텍’에서도 레이저 광원 단초점 MW451LST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비비텍의 램프타입 단초점 프로젝터는 학교 학원 강의실 등 다양한 장소에 많이 쓰이고 있는 인기 모델인데요. 그간의 노하우를 발판삼아 이번엔 레이저 광원으로 업그레이드 출시 되었습니다.

비비텍 MW451LST 모델은 레이저 광원 채택으로 최대 30,000시간 까지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레이저 빔프로젝터 입니다. 단초점은 좁은공간에서도 큰 화면 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큰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시 벽쪽에 바짝 붙여 투사를 하게 되면 동선에도 거슬리지 않고 깔끔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투사거리가 짧은 장점 덕분에 학원쪽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영상데이터를 빛으로 쏘고 이 빛이 색상을 표현해주는 필터와 확대를 위한 렌즈를 통과하여 색이 입혀진 큰 화면으로 투사되는데요. 이때 강한 빛을 만들어내는 광원의 종류에 따라 일반 램프와 레이저 제품으로 구분됩니다.

레이저 광원은 기존 램프에 비해 긴 광원수영을 가지며, 흰색 빛만 만들어어낼 수 있는 광원이 아닌 자체적으로 R(Red), G(Green), B(Blue) 파장을 가지고 필요한 색상만을 구현해 내므로 특정한 색이 날아가는 단점도 없으며 전력소모 또한 낮습니다.

제품의 투사비는 0.492로 1M에서 약 100인치 화면 투사가 가능한하며 렌즈 상단부 초점 휠을 조정하여 초점을 또렷하게 맞춰줄 수 있습니다.

거리에 따른 정확한 투사거리는 판매 페이지의 투사거리 안내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 거치 및 천장설치 모두 투사거리 조건이 충족되어야 원하는 화면 크기로 볼 수 있으니 구매전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죠?

전체적으로 깔끔한 외관을 지닌 제품으로 필터쪽 팬을 통해 내부 열기를 밖으로 배출해줍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빔프로젝터는 팬에서 매우 뜨거운 바람이 나왔고 본체 온도도 매우 높아져서 고장나는게 아닌가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비비텍 레이저 제품은 발열과 팬소음 모두 없어 정말 잘 만든 장비라는 신뢰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프로젝터 후면부를 보시면 브라켓 연결 홀 3개가 있는데요

좌측 중간에 1개, 우측에 위아래로 2개 입니다.  

브라켓 연결 홀은 M4 국제규격으로 보유하고 있는 브라켓이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호환이 가능합니다. 삼각대는 그냥 부착이 불가하며 중간에 ‘삼각대 연결 브라켓’을 추가로 조립해 주어야 합니다.

프로젝터의 후면단자를 살펴보겠습니다. HDMI, RGB, Audio OUT, USB A 단자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는데요. 여기서 좋은 부분이 USB A 단자의 경우 5V/1.5A를 지원하여 크롬캐스트나 동글이, 외부 플레이어 등의 USB 전원을 직접 기기에 꽂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USB 파워가 지원 불가했던 빔프로젝터에서 외부기기 사용시 티탭을 연장하여 따로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였었던 불편함에서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비비텍 MW451LST 모델은 레이저 광원으로서 램프교체 없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쭉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프로젝터 천장 설치 후 유지보수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램프타입의 경우 광원 수명이 다 되어 램프교체가 필요할 때, 천장에 설치된 제품을 떼어 램프 교체 후 다시 설치해 주어야 하는데 기술자가 아니라면 설치기사님을 요청하여 진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원 또는 업소와 같이 여러 대를 사용하거나 교회와 같이 천고가 높은 장소의 경우라면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사용시간과 밝기 감소 정도를 살펴보아도 레이저 광원의 경우 사용기간동안 밝기가 완만하게 감소하게 되지만 램프타입의 경우 일정시간 사용 후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시간이 길수록 교체횟수에 따른 램프비용도 함께 높아지게 되는데요. 추후 주기적으로 추가되는 비용을 고려해 본다면 레이저 광원 제품이 결코 비싼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번엔 제품 내부 메뉴를 살펴볼까요? 화면비율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을때의 화면 비율입니다.

제품은 HD급으로 16:10 화면비로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MW451ST모델은 2.35:1 아나몰픽 와이드 비율 (21:9) 도 지원하고 있는데요. 극장과 같은 와이드 화면 비율로서 좌우로 길게 투사되기 때문에 실제 영화관 느낌처럼 즐길 수 있고 학원 칠판에 가득 채워 보시길 원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활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다시 “자동” 비율로 설정해 놓은 모습입니다. 스크린 없이 하얀 벽면에 투사한 모습인데요

텍스트 깨짐 없이 깔끔하게 나오고 있죠? 화질이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컴퓨터에 가로가 가득차지 않은 영어 지문 문제를 투사해보겠습니다.

흰 벽면인데도 불구하고 좌우에 별다른 표시 없이 중앙에 지문만 띄워지고 있습니다. 벽 뿐안 아니라 흑판에 투사해도 마찬가지로 나온답니다. 문제를 이미지 파일로 별도 편집하여 사용하면 수업시간에도 원하는 대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엔 상화좌우 키스톤을 알아보겠습니다.

상하좌우 모두 “0”값으로 세팅되어 있는 상태에서 상하좌우 보정을 통해 조작해 보겠습니다.

상단 보정으로 화면을 눕혀보았습니다.

하단 보정도 마찬가지로 잘 되는 모습입니다.

좌우 보정은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제품을 비스듬히 틀어서 투사해보았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투사해주었는데요 화면이 크게 비뚫어져 있죠?

가능한 보정값을 모두 사용하여 다시 직사각형의 화면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프로젝터가 투사되고 있는 해당 영역은 블랙처리를 하고 화면을 원하는 비율로 눌러서 보정해주는 원리이기 때문에 화질이 더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보정기능 있다고 무작정 사용하기 보다는 최대한 프로젝터의 위치를 과도하게 틀지 않도록 배치 후 적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영상을 투사해볼 땐 어떤지 투사화면을 살펴볼까요? MW451LST모델은 DLP®칩3 및 BrilliantColor™ 기술을 지원하여 최적의 블랙 레벨과 3,000,000:1의 명암비 비율로 선명하고 다채로운 이미지로 고휘도 및 정확하고 선명한 색상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쨍한 색감을 잘 살펴보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틀어보았는데요 원색표현과 컬러감에서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명암비가 높으면 머리카락 한올 한올 구분이 뚜렷하게 된다고 합니다. 명암비가 낮은 제품의 경우 결이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한 덩어리처럼 보이는데요. 3,000,000:1의 명암비가 잘 느껴지는 화면도 참고해보세요.

이상 비비텍의 레이저 MW451LST모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비비텍 레이제 광원 제품의 경우 3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통의 전자제품의 무상보증기간이 1년인데 반해 기간도 긴 편으로 안심입니다. 레이저 광원의 사용시간이 긴 만큼, 램프타입 제품보다 연장된 A/S기간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비비텍의 세심함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터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오랜 사용시간 동안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MW451LST모델 한번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정용 학원용 업무용까지 만능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