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초점 프로젝터 비비텍 MX595ST 리뷰

빔프로젝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가장 큰 선택기준은 설치환경과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질, 편의성, 크기 모든걸 따져봐도 결국 설치환경과 여유자금 안에서 프로젝터가 결정 되는데요. 

설치환경의 경우 단초점 프로젝터가 가장 편리하지만 높은 가격때문에 망설여지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격까지 합리적인 단초점 프로젝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단초점 프로젝터는 비비텍 MX595ST 모델입니다. 가성비 높은 프로젝터를 출시하는 비비텍답게 이번엔 단초점 프로젝터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단초점 프로젝터를 출시했는데요. 프로젝터의 스펙을 보면 해상도, 화면비, 밝기 등을 고려했을때 강의용이나 학원용에 잘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오늘 리뷰는 이 모델을 가정용에서 사용했을때 볼만한지를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X595ST 의 최대 장점인 투사거리 입니다. 100인치를 투사하는데 필요한 거리는 1.28m !! 역시 단초점 프로젝터라 부를만 합니다. 

용도 자체가 강의나 학원용이기 때문에 최대 스크린 사이즈는 100인치이며 스크린 사이즈도 4:3 인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설치화면 한번 보시죠. 역시 단초점 프로젝터 맞네요. 스크린 바로 앞에서 투사를 해도 100인치의 화면을 띄울 수 있다는점. 바로 이런게 단초점 프로젝터의 최대 매력일텐데요. 약 1.3m 에서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효율을 최대로 할 수 있다는게 단초점 프로젝터의 장점입니다. 

보는것처럼 일반 프로젝터의 경우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투사해야할 경우 최소 3m 이상의 투사거리가 필요합니다. 반면 단초점 프로젝터의 경우 그 절반인 1.3m 만 있어도 같은 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서 공간효율이 훨씬 더 좋은 것이죠. 

 

오후 3시경 거실에 블라인드만 친 상태에서 영상을 투사해봤습니다. 대비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주간에서도 어느정도의 암막만 형성된다면 영상을 시청하는데 충분한 화질을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100인치 크기이지만 이정도면 텍스트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강의용이나 학원용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텍스트 해상력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19 시대에 소규모 수업이 많은 학원에서는 좁은 실내에서도 이정도의 화면을 띄울 수 있다는점에서 괜찮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야간의 투사화면입니다. 확실히 주간보다 명암이 더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이 정도라면 야간에 가볍게 영화 한편 정도는 충분히 소화 가능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단초점 기능에 이정도 화질을 보여주는 MX595ST 의 가격은 현재 약 62만원 정도입니다. 

프로젝터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투사거리도 프로젝터의 가격을 높이는 주요 요인중 하나입니다. 약 1m 의 거리에서 100인치의 화면을 만들 수 있는 단초점 프로젝터가 100만원 이하라면 정말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 이정도 화질을 보여준다는것은 홈시어터용도로도 괜찮은 선택이기도 하고요.

 다만 사운드는 아쉬운감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사운드바나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하면 좀더 실감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MX595ST 는 인풋렉이 16ms 에 불과합니다. 가정용, 강의용 프로젝터의 이정도 인풋렉이 적용된게 맞나 싶을 정도로 게임을 즐길때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대전격투 게임이나 FPS 게임을 즐길때 인풋렉이 짧다는건 그만큼 빠른 반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이밍 용도로도 괜찮은 것이죠. 

오늘은 이렇게 단초점 프로젝터인 비비텍 MX595ST 모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성비 높은 단초점 프로젝터이지만 프로젝터로서의 기본기는 탄탄하게 탑재하고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가정용,강의용의 용도로서 무난한 스펙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어느 특정 용도로서가 아닌 다용도로 두루 활용이 가능한 모델을 찾는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은데요, 그동안 비싼 가격때문에 단초점 프로젝터 구매를 망설였다면 이번 기회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