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영화관을 직접 방문하여 관람하는 경우들보다는 집에서 넷플릭스 혹은 디즈니플러스 등을 이용해 홈시어터 환경을 만들어 시청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최신 개봉작이 아니라면, 혹은 꼭 아이맥스 등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봐야할 대형작들이 아니라면 티켓비용도 부담스럽고 여러 가지 상황상 우려되는 부분들도 많기 때문이죠.

​

워낙 OTT 서비스의 등장과 65인치 이상 대형 TV가 가정에 보급화 된 이후로 집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였기는 하지만 이런 이유들 때문에 갈수록 홈시어터를 만들어 더 쾌적하게 즐기는 분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빔프로젝터를 사용해서 영화 뿐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등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프로젝터매니아의 미니빔 PJM200은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데다가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입문하기 좋은 가정용 빔프로젝터 추천에 더없이 적합한 모델입니다. 이전 모델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보여왔던 PJM-1500W가 완판으로 더이상 출고되지 않지만 후속 모델로 등장한 이 PJM200이 밝기와 해상도 부분에서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기 때문에 관심가지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초소형 미니빔이 아니라면 대부분 기기의 크기가 상당한 편이라 설치하고 다시 해체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하는 것이 조금 번거로운 경우들이 있었는데 PJM200은 일반적인 책 세 권을 쌓아둔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올려두었을 때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무게 자체도 굉장히 가볍습니다.

​

제품의 크기만큼이나 구성품 역시 심플한데요, 프로젝터 본체, 전원 케이블, 편리한 조작을 위한 리모컨과 매뉴얼이 전부입니다. 다양한 입력 단자는 존재하지만 연결 케이블의 경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참고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HDMI 케이블을 주로 사용하시게 될텐데 이는 구하기 어렵거나 비싼 금액이 아니니 부담가질 필요는 없겠습니다.

전면에는 125mm의 렌즈 보호를 위해 커버가 씌워져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먼지가 쌓이거나 이물질이 렌즈에 닿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보통은 렌즈 커버가 별도로 없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사소한 부분에서의 배려가 돋보입니다. 렌즈에 먼지가 남게 된다면 화면에 영향이 가다보니 마른 헝겊으로 닦은 뒤에 이렇게 커버를 씌워서 보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단에는 볼륨이나 메뉴 및 영상 소스 조작을 위한 키들이 여러 개 있지만 본체와 똑같이 전체 화이트 컬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복잡하거나 눈에 크게 띄지 않아서 깔끔한 외형을 그대로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동봉된 리모컨을 이용해 직접 기기를 만지지 않아도 원거리에서 모든 것들을 동일하게 조작할 수 있기에 더욱 편리하죠.

하단에는 높낮이 조절을 위한 볼트가 내장되어 있는데 기본적으로 +-15도의 수직 키스톤이 렌즈 위쪽에 별도로 탑재되어 있어서 사다리꼴이 된 화면을 조정할 수 있지만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이 볼트를 돌려서 맞춰주면 됩니다.

이전 모델 PJM-1500W와 비교하면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된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종전 기체가 2021년 버전이라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닌데됴 2022년의 PJM200은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느껴집니다.

가장 먼저 빔프로젝터는 밝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어두운 곳에서는 물론 어느 정도의 빛이 있는 곳에서도 뿌옇지 않고 선명한 색감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1800 루멘이었던 전 버전에서 200안시로 밝기가 업그레이드 되었기에 일반 인물 외에도 자연물을 시청할 시에도 뚜렷한 컬러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상도 역시 1280 x 720 HD급으로 가정용 혹은 캠핑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정도를 갖추고 있어 더욱 선명하게 영상을 투사해주고 있습니다. 4K 영상을 몇 가지 시청한 사진들인데 실제 눈으로 보면 더 깨끗하다는 것을 염두하고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지만 아무래도 오랜 시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램프의 수명이 무려 5만 시간이기 때문에 사실상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매일 4시간을 사용해도 35년 동안 램프의 수명이 이어지기에 이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이 외에도 거리를 조절하며 포커스가 맞지 않을 때에는 상단에 있는 조절 레버를 좌우로 돌려 최적화 시켜줄 수 있으며 프로젝터를 천장에 설치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투사방식을 전면 / 천장 설정을 통해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터매니아의 제품은 구입시 1년 동안 AS가 보장될 뿐 아니라 구입 후 14일 이내에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것이 확인되면 무조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환불도 택배비 없이 가능하니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죠.

전체적으로 완판되었던 PJM 1500W 플러스에서 확연하게 업그레이드 된 이번 제품의 경우 가격대는 유지해주었고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면에서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아졌기 때문에 너무 고가의 제품으로 입문하기가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