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매니아, 벤큐 가정용 빔프로젝터 W시리즈 총판계약 체결

홈프로젝터 시대,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

김태형 기자 l 2017년 03월 13일 10:01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프로젝터 전문 업체 ‘프로젝터매니아’가 ‘벤큐’의 가정용 빔 프로젝터 W1210ST, W1090, W2000, W3000에 대한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100개국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벤큐는 15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1위 DLP프로젝터 브랜드다. 고퀄리티 품질의 제품들로 전문 포토그래퍼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한 디자인 어워즈를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벤큐가 출시한 빔 프로젝터 W1210ST와 W1090, W2000, W3000은 가정용으로 특화된 제품이다. W1210ST와 W1090은 각각 게임과 스포츠 중계 관람에 특화된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고, W2000과 W3000은 홈 시네마 프로젝터로 영화감상에 특화된 프로젝터라고 할 수 있다.

먼저 W1210ST의 경우 풀HD해상도 제품으로 일반적인 프로젝터는 물론 TV보다도 낮은 응답속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잔상이 대폭 줄어들고, 사용 환경에 따라 일반 게임 모드, Bright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두 가지 게임 모드를 통해 사용자들은 까다로운 설정 없이도 빔 프로젝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벤큐의 또다른 신제품 W1090 또한 풀 HD프로젝터로 경기장 관중석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을 구현한다. 스포츠 모드는 생생한 피부톤과 잔디의 원색 느낌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다.

두 제품 모두 ISF(Image Science Foundation, 영상과학협회)의 인증을 받은 ISFccc(ISF certificated calibration controls)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ISFccc 모드는 ISF day 모드와 ISF night 모드를 통해 더욱 전문적인 색상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색상에 대해 둔감한 사람이라도 실제 색상과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벤큐의 W2000과 W3000은 홈 시네마 프로젝터로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표준화 한 16:9 화면비 HDTV의 색 표준인 REC.709를 지원한다.

이전의 프로젝터는 영화감독이 영상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Rec.709 표준 규격과 프로젝터가 지원하는 색 재현율의 차이로 인해, 실제 촬영 당시 의도한 색상과 프로젝터가 투사하는 색상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벤큐의 새로운 홈 프로젝터 W2000과 W3000은 Rec.709를 지원해 영화 감독이 의도한 정확한 색상을 재현할 수 있어서 보는 그대로의 색을 보여준다.

프로젝터매니아는 벤큐 W시리즈 모델에 대해 W클럽 인증점을 지정하고, 인증점을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 3년 A/S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한다. 프로젝터매니아 관계자는 “벤큐는 과거 국내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는 업체”라며, “이번 벤큐와의 국내 공식 총판 계약 체결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마니아들의 호응을 이끌어냄으로써 벤큐의 잠재력을 보여주겠다”고 계획을 밝혔다.